간만에 쓰레기 앱 발견했다.
내가 가장 많이 깠던 앱이 코레일톡 앱이었는데, 이놈도 별반 다르지 않다.
저능아 같은 코레일의 회원가입 시스템
http://blog.daum.net/miriya/15601304
주위의 UX문제들 모음 – 2013년 11월 초
http://blog.daum.net/miriya/15601390
- 첫화면 사용 안내 이미지가 위 아래로 늘어나 있다. 디자이너는 뭐하는 놈일까. 한 이십만원 주고 디자인 맏겼나..
- 안내 이미지 중 할인 관련된 부분 색감 봐라. 붉은 바탕에 노란 글씨, 군청 바탕에 노란 글씨요?? 이거 딱 한장만 봐도.. 한 십오만원 주고 디자인 맏겼나..
- 메인 화면 꼴좀 봐. 색감. 픽토그램 선 굵기 다른거. 이상한 스키타는 클립아트 거지같이 배치하고. 온 천지에 고령자 디자인 일색에 맨 아래 광고 배너는 겁나 현대적 ㅋㅋ 한 십만원 주고 디자인 맏겼나..
- 예매 화면도 개떡. 보라/적갈로 괴랄한 색감 그렇다 쳐. 테마가 그따위일 수 있지 뭐.. 근데 예약설정 아이콘 배경이 메인 보라랑 안맞는건 그냥 디자이너가 이런 사람이란 뜻. 직통/환승 토글 봐. 아오.. 그리고 이 양반은 체크박스랑 라디오 버튼을 혼용하고 있다. 기본이 안되어 있음.. 한 오만원 주고 디자인 맏겼나..
- 로그인 맨 꼭데기에 탭바 보이지? 위로 치우친 글자 세로 정렬 보이니? 이게 클라스야.. 멤버십 번호 저장 근처 마진 패딩 지 멋대로인거 보이니? 공중 화장실 변기 뚜껑도 각잡혀서 잘 덮여있는데 이게 뭐야..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소셜 로그인 디자인은 예쁘지도 않을 뿐더러 해당 회사 BI 사용 규칙도 어겼어. 구글 로그인만 정렬 비뚤어진거 보이지? 디자인 한 이만원 주고 맏겼나..
- 페북 로그인 시도하니까 라이브러리 잘못 세팅 했다면서 에러 떠. 개발 오백만원 주고 맏겼나..
- 본인인증 화면 깨진건 그렇다 치자..
- 약관 동의 부분 필수만 체크했는데 다음으로 안넘어가. 미동의도 체크해야돼 ㅋㅋㅋㅋㅋㅋ 야 개발 한 삼백 주고 맏겼니?
- 휴대폰 번호로 로그인 신청이요? 내가 예전에 블로그에서 죽어라고 깠던거 아님? 다음 페이지 넘겨봐, 이새끼들 코레일이랑 같은 시스템 쓰나봄. 비번을 적으면 너의 아이디는 내가 정해준다. 그거지.
- 좌석선택 화면 심란한거 보소. 배치 같은거 보면 진짜 생각 없이 막 만들었어. 생각 자체를 그냥 포기한거야. 일주일동안 만들었나? 기획 이런건 존재를 안해? 에이전시일것 같은데 중학생에게 최저시급 주고 알바 맏겨도 이렇게 안나올듯.
- 자주 쓰는 카드명 이건 또 뭐냐 ㅋㅋㅋㅋ 과잉 개발 쩌네. 어째 카메라 접근 권한 해서 프로필 사진까지 등록하도록 만들더라니 ㅋㅋㅋ 니가 뭔 소셜 앱임? 거기다가 카드 번호 입력할 때 버벅거려. 뭐 대단한거 하심?
내 참 코레일톡이랑 SRT랑 만든놈 동일한 곳 같은데, 진짜 수준 낮다. 디자인이고 개발이고 아주 그냥 찌발렸어. 저거 만들고 얼마 먹었을지 모르겠는데 다 합쳐서 오백만원에 만들어줬느면 내 박수 쳐준다.
지금이 21세기고 2020년 원더키디가 며칠 안남았는데 이런 구린 노티나는 디자인이랑 거지같은 기획과 개발까지 삼위일체 트리니티 수소폭탄 같은 앱은 간만에 신선하다.
원본 소스 코드 들어있는 하드디스크 오함마로 뽀개버리고 바닥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레벨이다. 사실 저들이 레퍼지토리 같은거 쓰지도 않을것 같고.. 아 진짜 어떡하면 저러냐…. 더럽다.